Blog

반응형

저희 집안은 그리 부유하지 않습니다.
뭐, 어머니께서 벌어오시는 돈으로 세가족이 나름 살아갈 정도이긴 합니다.
문제는 저와 제 동생이 대학생이라는 겁니다.
그 등록금을 내는것도 벅찹니다. 사실 대출을 하긴 했는데, 그 이자를 갚아야 하는것도 ㅡ.ㅡ;;;
저는 다행히 국립인데, 동생은 사립이라는게....

대학교 등록금이 얼마나 올랐나 궁금해서 아무리 찾아봐도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가 없더군요.
경북권에 있는 대학인데도, 지역 뉴스(대구)에 절대 안 나오는겁니다.
경산에 있는 대학들은 몇 %가 인상을 추진한다느니 그러더군요.
(얼마전에 저희 학교가 뉴스에 나오긴 했는데, 등록금이 아니라 교수 성과급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관련 내용이 보이길래 확인을 하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사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그럴지는 몰랐습니다.
입학때 냈던 등록금 영수증을 찾아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인상되는 속도가 정말이지 무섭습니다.
제가 2004년에 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때 등록금은 수업료가 31만원, 기성회비가 1,141,000원, 총 합이 1,451,000원이었습니다.
제가 입학한 학교는 금오공대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올해 등록금은 수업료 375,000원, 기성회비 1,623,000원 총합이 1,998,000원입니다.
이거 뭐, 200만원에서 2천원을 깍아준것도 아니고 할말이 없네요.
작년대비 10.7%의 인상이라고는 하지만, 2004년 대비로 하면 무려 37.7%인상입니다.
수업료는 20.97%, 기성회비는 42.24%입니다.
참고로 그 기간동안의 물가 상승률은 11.14%가 인상되었습니다.
물가는 대학 등록금이 인상을 하나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여러분의 대학은 몇 %나 인상을 하셨나요?
저는 졸업하기 전에 대학 등록금이 300만원을 돌파할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단지 300만원이 아니라 입학때의 두배가 되어버린다죠....)

반응형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분들을 위한 이벤트랍니다.  (14) 2008.02.02
지뢰 놀이~~~~  (12) 2008.01.31
대구에도 눈이 왔었습니다.  (4) 2008.01.23
창의력 테스트~~~~~  (16) 2008.01.21
집에 여러 물건들이 고장이 나버렸네요.  (8) 200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