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반응형

오늘 나름 황금 알바를 뛰고 왔습니다.
여기서 먼저 황금 알바란? 시간당 아르바이트 급료가 가장 높은 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거라고 나름 생각 합니다.
여기에 관련된 뉴스 기사도 있다죠.
http://news.media.daum.net/snews/society/affair/200511/15/kukinews/v10791810.html

http://www.sisafocus.co.kr/news/view.php?n=20553&p=1&s=2

저 기사에는 그닥 높지 않은 시간당 급여군요.
제가 알기로는 몇 만원짜리도 있었던걸로 아는데;;;;
뭐, 피팅모델이나 그런것들... 제 검색능력이 많이 죽어버려서 어쩔수가 없네요;



오늘 제가 한 일은 한 방송통신대학에 컴퓨터를 설치를 하는 알바였습니다.
친구가 그걸 알아보고 저에게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는걸로 하고 갔었답니다.
사실 아침일찍 나가야 한다는 것에서 가기 귀찮았지만, 집에서 탱자탱자 노느니 그냥 일이나 쉬엄쉬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오늘 아침도 이걸 내가 가야 하나 ㅡ.ㅡ;;; 이런 생각으로 가기 싫은 몸을 이끌고 그리로 갔습니다.
(버스도 갈아타야 하고, 오늘 아침은 무지 춥더군요 ㅡ.ㅡ;;; )

설치라길래 컴퓨터를 옮기도 기존에 있던 컴퓨터를 빼고 그래야 하는줄 알았으나.......
컴퓨터는 전부 2층으로 옮겨져 있었고요. (2층에 전산실이 있더군요.)
그리고 포장도 본체는 다 뜯어놓았더군요. LCD 모니터만 박스 포장을 뜯으면 되는 상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거기 관리하는 분께서 그냥 윈도 전산실 한곳에 다 몰아다 놓고서 윈도 부팅만 되는지 확인만 해 달라고 하더군요!!!!!!
생각을 해 보니 으음..... 그럼 할일이 없겠다~~~~~
아니 저와 친구 2, 그리고 그 쪽에서 나온 분 둘을 합치면.... 총 5명.....
70대의 컴퓨터를 옮기고, 모니터는 아직 30대밖에 없더군요.
그럼 오전에 끝내고 오후에는 놀러가면 되겠다~~~ 이런 생각이 쓰윽 들더군요.
거기서도 일찍 끝내면 일찍 보내준다고 하였고요.
저는 아싸~~~ 좋구나~~~를 외치며 엄청난 스피드로 옮겼습니다.
본체와 모니터는 전산실이 아닌 2층에 있는 다른 방에 있더군요.
옮길때 빠른 시간에 할려고 한번에 두개씩 쓰윽... 하다가 가끔 세개씩도 하였습니다.
3개씩은 좀 무겁더군요; 아무튼 윈도 부팅상태를 확인하고 박스 및 그안에 있던 포장 용품들을 정리를 하고 나니 11시.......
어머멋....... 2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도무지 더 할일이 없더군요. 그래도 점심시간때까지 있다가 점심을 사줄테니 먹고 가라고 하더군요.
어머멋.... 안 이러셔도 되는데..... 배불리 점심을 먹고 저는 놀러 갔습니다.

일당은 얼마 받았냐고요? 5만원입니다.
일한 시간 대비를 하면 시간당 25,000원........
엄청난 시급이네요 ㅡ.ㅡ;;; 이런 시급은 어디서도 잘 안 나오는 시급인데;;;;
(지난주까지 다닌 공장의 시급이 4,150원입니다. 최저 시급보다는 좀 높죠.)

역대 알바 중 가장 편하고 최고의 알바였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알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하루짜리 알바라서 상당히 아쉬울 뿐입니다;

반응형